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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글

사월 사생아


[안드로 어플 Backgrounds에서 17400]

        사월 사생아



쫓던 사냥감을 놓친 사냥개처럼
허둥지둥거리다 허공에 짖고 있다
하늘에는 달도 별도 없다
그런 하늘은 짐짓 괜찮다고만 말한다
난 얼굴도 목소리도 없이 그것들을 바라본다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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